거북목과 말린 어깨, 필라테스로 개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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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거북목과 말린 어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습관이 반복되면서 목이 앞으로 빠지고 어깨가 안쪽으로 말리는 자세가 일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이미 굳어진 거북목과 말린 어깨를 필라테스로 개선할 수 있을까?전문가들은 필라테스가 자세와 움직임을 개선하고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을 균형 있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개인의 신체 상태와 원인에 따라 운동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거북목과 말린 어깨, 왜 생길까?

거북목은 머리가 몸통보다 앞으로 나온 자세를 말한다. 정상적인 자세에서는 머리가 몸통 위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위치하지만,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장시간 바라보면서 머리가 앞으로 빠지는 자세가 반복될 수 있다. 말린 어깨 역시 비슷한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는다.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가슴 앞쪽은 짧아지고 등과 견갑골 주변 근육은 제대로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면서 어깨가 앞으로 말리는 자세가 습관화될 수 있다.

필라테스가 도움이 되는 이유

필라테스는 특정 부위만 집중적으로 움직이기보다 몸 전체의 정렬과 움직임을 함께 살피는 운동이다.특히 등과 견갑골 주변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코어를 활성화하면서 몸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작을 통해 올바른 자세를 익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가슴과 어깨 주변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약해진 등 근육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단순히 어깨를 뒤로 억지로 당기는 것이 아니라 몸이 균형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운동만큼 생활습관도 중요

필라테스를 일주일에 몇 차례 한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시간 동안 계속 같은 자세를 유지한다면 변화가 제한적일 수 있다.컴퓨터를 사용할 때 모니터의 높이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스마트폰을 너무 낮은 위치에서 바라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장시간 앉아 있다면 중간중간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움직여주는 습관도 필요하다.

“자세는 운동하는 시간보다 운동하지 않는 시간에 더 많이 만들어집니다.

결국 거북목과 말린 어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필라테스는 코어와 등, 어깨 주변의 움직임을 균형 있게 훈련하면서 바른 자세를 인식하고 일상에서 더 편안하게 움직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목이나 어깨에 지속적인 통증, 저림, 감각 이상 등이 있다면 단순한 자세 문제로 판단하기보다 의료진의 평가를 먼저 받는 것이 안전하다. 꾸준한 필라테스와 올바른 생활습관을 병행한다면 하루 종일 굳어 있던 몸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보다 편안하고 균형 잡힌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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